THINK 활동

'인간안보의 회색지대' 폐회사 전문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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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간안보 연구소 연례 심포지움

'인간안보의 회색지대' 폐회사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먼저, 오늘 심포지움의 개최가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안보 정책 연구소의 권소영 소장님을 비롯한 한국 조지 메이슨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각 패널에서 인간 안보 차원에서 회색지대에 놓여 있는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들의 문제를 

국제적 현실과 경험에 기초하여 심도 있게 다루어 주신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의 이메쉬포카렐 소장님과 오준 전 유엔 대사님, 

그리고 각 패널 참석자 여러분과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포럼의 환영사를 해주신 태영호 의원님과 탈북민 대안학교인

다음학교에서 참석한 탈북청소년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된 목적은 

중국 거주 탈북 여성들과 그들의 자녀,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에 정착하고 있는 탈북 여성과 자녀들의 문제와 현황을 파악하여 

인간 안보의 사각지대를 국제사회에 알리며,

 각계의 전문가와 탈북민 당사자들을 모시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찾아보자는 데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심포지움은 서두에 권소영 소장께서 말씀하셨듯이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북민을 중심으로 한 인권의 문제, 

그중에서도 탈북 여성과 그들의 자녀들이 중국과 한국에서 당면하는 인간 안보 위협 문제에 관하여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탈북민을 돕는 THINK의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이제 벌써 20여 년에 걸친 탈북 현상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이 문제에 대한 이해가 확산 되고는 있지만 

동시에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탈북민의 문제가 일상화되어 진지한 관심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최근 주목되는 것은 제3국 출생 탈북 여성의 자녀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숫자가 

이제는 북한에서 직접 들어오는 탈북청소년의 수를 앞지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들이 언어, 문화, 가족 관계 등 여러 면에서 북한에서 오는 탈북청소년 보다 정체성의 혼란을 더 겪고 있으며 

정착에 애로가 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것도 우리가 관심을 갖고 해결 해야 할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탈북 여성들과 이들이 중국 등 제3국에서 낳게 되는 자녀들의 문제는 단순히 한반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간 안보라는 패러다임에 비추어 볼 때에 보편적 인권이기도 하고 

유엔에서 제시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속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늘 심포지움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함은 물론, 

탈북 여성들과 그들의 자녀들 스스로 인간 안보에서 이야기하는 기본권과 보호에 대한 권리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THINK는 

앞으로 탈북 여성과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들의 어려움을 더욱 넓게 알리고, 또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정책 지원 수단이 갖추어지도록 하는데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탈북청소년들은 지원의 대상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남북관계에서 통일 연결자로서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들은 그들의 출생과 이주, 정착 과정에서 비롯된 북한, 중국, 한국이 결부된 정체성으로 인해 

변화를 유도하는 그들만이 갖는 역량과 역할이 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단순히 그들의 언어, 문화 등 약점을 보완하는 차원을 넘어 그들의 배경과 조건에서 비롯되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미래 지도자로 키우는 측면까지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의 심포지움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시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들께서 앞으로도 계속,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며 자산인 

탈북민과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들이 인간 안보의 회색지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밝은 스스로의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고

 또 그 과정에서 통일 연결자로서 

우리 사회를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